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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거래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강남구의 고가 아파트 거래는 오히려 증가했다. 10월 강남구의 최고가 아파트 거래 건수는 78건으로 전월 대비 5.4% 증가했다. 압구정 현대, 개포, 대치동 등 준신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거래가 활발했다. 대치동 아이파크와 압구정 현대 5차 아파트는 최고가를 경신하며 거래됐다. 송파, 양천, 마포구 등 상급지 아파트의 최고가 거래도 증가했다. 강남, 송파, 마포, 양천구의 3.3㎡당 평균 아파트 매매가는 최고치를 기록했다. 서울 최고가 아파트 10곳은 모두 한강변에 위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 규제에도 불구하고 고소득층의 강남 아파트 매입이 지속되고 있다. 9월부터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대출 규제 강화로 3000여 건 수준으로 감소했다. 강남구를 제외한 서울 지역의 최고가 거래 비중은 5개월 만에 감소세로 전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