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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년 동안 5대 광역시 중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지역은 대전이다. 2023년 8월 대전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3억 6843만원이었지만, 올해 8월에는 3억 7722만원으로 2.4% 상승했다. 울산은 지난해 8월 3억 556만원에서 올해 8월 3억 909만원으로 1.2% 상승했다. 반면, 같은 기간 광주는 0.4%, 대구는 0.5%, 부산은 2.5% 하락했다.
대전과 울산의 아파트 가격 상승은 실거래가에서도 확인된다. 대전 유성구 하기동의 ‘송림마을 5단지’ 전용면적 84.98㎡는 지난해 8월 3억 3000만원에 거래되었지만, 올해 8월에는 4억 1000만원에 거래되어 24.2% 상승했다. 울산 북구 매곡동의 ‘오토밸리로 효성해링턴플레이스’ 전용면적 84.79㎡는 지난해 8월 3억 3500만원에 거래되었지만, 올해 8월에는 3억 7500만원에 거래되어 11.9% 상승했다.
대전과 울산 부동산 시장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아파트 분양시장도 활기를 띠고 있다. 우미건설은 대전 동구 성남 1구역 재개발 현장에서 ‘성남 우미린 뉴시티’ 잔여가구를 분양 중이며, 코오롱글로벌은 울산 남구 야음동에 ‘번영로 하늘채 라크뷰’를 분양 중이다.
5대 광역시 아파트 매매 거래량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22년 1~7월 5대 광역시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4만 1777건이었지만, 2023년 1~7월에는 5만 2046건으로 증가했고, 올해 1~7월에는 5만 8105건으로 증가했다. 올해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2022년 대비 39.1%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