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동산 ] “대구 집값, 8년째 팔리지 않는 이찬원 집이 말해주는 현실: 수성구 범어동만 뜨겁고, 나머지는 여전히 싸늘한 ‘냉각’

대구 집값은 2021년 11월 이후 40주 넘게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2022년 하반기에는 반짝 상승세를 보였지만, 전체적으로는 하락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대구 부동산 시장은 양극화 현상을 보이고 있다. 수성구는 올해 들어 상승세를 보이며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특히 범어동은 대구 내 핵심 지역으로 꼽히며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범어동 일부 단지의 경우, 집값이 1년 만에 수억원 상승하기도 했다.

하지만 수성구를 제외한 대구의 다른 지역들은 여전히 집값 상승 온기가 느껴지지 않는 상황이다. 미분양 물량도 여전히 많다. 7월 말 기준 대구 지역 미분양 아파트는 1만70가구로, 전월 대비 3.4% 증가했다.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도 8.7% 증가했다.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도 9월에 8.5포인트 하락하며 한 달 만에 둔화되었다. 8월 입주율은 2.5%포인트 하락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대구 부동산 시장은 수성구 범어동을 중심으로 일부 지역에서만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나머지 지역은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미분양 물량 증가와 입주율 하락은 대구 부동산 시장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을 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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