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동산 ] “내년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 입주 물량 37.5% 급감…’얼죽신’ 수요 몰려 품귀현상 우려

내년 전국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 입주 물량이 9만8741가구로, 올해보다 37.5%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10만 가구 미만 입주는 2013년 이후 처음이다. 특히 경기도는 51.3% 감소하며 가장 큰 폭의 감소를 보인다. 광주와 세종은 대단지 입주가 전무하며 대구, 부산, 경북 등에서도 감소세가 두드러진다. 서울과 전북, 전남은 오히려 입주 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단지 아파트는 관리비 절감, 규모에 따른 상징성, 다양한 부대시설 등의 장점으로 인해 수요가 높다. 그러나 내년부터 새 아파트 입주 및 분양 물량이 줄어들면서 대단지 공급 감소는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어 수급 불균형에 따른 품귀현상이 우려된다.

현대건설, 우미건설, 포스코이앤씨, GS건설 등 여러 건설사들이 올해 1000가구 이상 대단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평택, 오산, 아산, 천안 등에서 대규모 단지들이 분양을 앞두고 있으며,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다양한 조경 및 커뮤니티 설계 등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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