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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세 지속, 폭은 줄어들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32주 연속 상승했지만, 상승 폭은 2주 연속 감소했다. 전국적으로는 아파트 매매가격이 0.01% 상승했으며, 서울은 0.08% 상승했다. 상승 폭은 전주 대비 줄어들며 보합에 가까워졌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내년 전국 집값은 1.0% 하락하고, 전셋값은 1.0%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수도권은 강보합, 비수도권은 하락세를 보이며 양극화 현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의 경우, 기준금리 인하로 인한 시장금리 하락이 수요를 자극하여 상승세를 이끌고 있지만, 은행 대출 심사 강화와 경기 둔화 등으로 상승 폭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셋값은 전세 수요 증가와 입주 물량 감소로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월세 상승으로 인해 임대차 시장에서 전세 수요가 회복되면서 전셋값 상승을 부추길 것으로 예상된다.
지방은 2.0% 하락하며 하락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매매 수요 감소와 입주 물량 증가가 지방 집값 하락을 부추길 것으로 예상된다.
비아파트 임대차 시장은 전세 사기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LH 등 공공사업자의 매입임대 정책이 안정화를 도울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건설 수주는 2.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공 수주는 SOC 예산 감소로 인해 전년 대비 1.7%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