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동산 ] “내년 서울 강남권 단독주택 공시가 3%대 상승…보유세 부담 증가 전망

내년 전국 표준 단독주택 공시가격이 1.96% 상승한다. 서울 강남권과 마용성 지역은 3%대 상승을 기록했다. 표준지 공시가격도 2.93% 상승하여, 단독주택과 토지 보유자의 보유세 부담이 증가할 전망이다. 서울과 경기 지역만 전국 평균 상승률을 웃돌았고, 지방은 미분양 증가 등으로 상승률이 낮았다. 제주는 오히려 하락했다. 토지 용도별로는 상업용 토지의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상승률은 최근 10년 중 두 번째로 낮지만, 올해 부동산 경기 침체와 정부의 공시가격 현실화율 동결 영향을 받았다. 정부는 공시가격 산정 방식 개선을 추진 중이나 야당 반대로 법 통과가 불투명하다. 서울 강남구의 13억원대 단독주택 보유세는 약 24만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시가격 기준 가장 비싼 단독주택은 이명희 신세계그룹 총괄회장 자택이며, 가장 비싼 토지는 서울 명동의 네이처리퍼블릭 매장 부지이다. 표준 단독주택과 표준지 공시가격 열람 및 의견 청취 기간은 내년 1월 7일까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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