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동산 ] “내년에도 계속될 ‘똘똘한 신축’ 청약 전쟁: 수도권 집중 현상 심화 전망

2023년 전국 아파트 분양 물량은 26만 가구로 전년 대비 22% 증가했으나, 수도권(14만5560가구)에 절반 이상이 집중됐다. 서울은 2만9931가구가 공급되어 4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반면 지방은 11만3227가구로 공급 과잉 및 미분양 우려가 지속되며 공급 속도 조절이 이어졌다.

내년에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으로 공급 여건이 개선될 전망이나, 수도권, 특히 서울의 대규모 정비사업지 중심으로 청약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강남권 신규 분양 단지의 경우 높은 청약 경쟁률과 높은 당첨 가점이 예상된다.

반대로 지방은 사업성 확보가 어려운 단지가 많아 경기 회복이 더딜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PF 대출 연체율 증가와 미분양 해소의 어려움이 이러한 전망의 배경이다. 결론적으로 2025년 분양 시장은 수도권 ‘똘똘한 신축 아파트’ 중심으로 청약 경쟁이 격화되고, 특정 지역과 단지에 수요가 집중되는 현상이 심화될 가능성이 높다. 분양가 상승과 대출 규제 장기화도 이러한 현상을 심화시키는 요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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