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동산 ] “김건희 여사 추천 의혹에도 김오진 전 차관 “21그램 추천자 기억 안 나”

국토교통부 국정감사에서 야당 의원들은 대통령실 관저 공사를 총괄했던 김오진 전 차관을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김 전 차관은 관저 공사 수의계약을 따낸 21그램이라는 업체를 누가 추천했는지에 대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밝혔지만, 김건희 여사가 추천했다는 사실은 부인했다.

야당 의원들은 21그램이 종합건설업 면허도 없는 인테리어 업체임에도 불구하고 김건희 여사와의 친분을 통해 관저 공사를 수주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김 전 차관은 여러 경로를 통해 다양한 사람들로부터 추천을 받았기 때문에 일일이 기억할 수 없다고 해명했다.

그는 또한 관저 증축 공사 관련 김 여사에게 보고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보고 여부를 말할 수 없다”고 답변했다. 김 전 차관은 당시 인수위 초기였기 때문에 TF 업무에 집중했고, 관저 공사는 집무실 이전보다 중요도가 낮았다고 주장했다.

야당은 관저 공사의 불투명성을 지적하며 김 전 차관의 답변을 납득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21그램을 누가 추천했는지, 김 여사와의 연관성이 있는지 등 의혹에 대한 명확한 해명을 요구하며 추가적인 증거 확보를 통해 진상 규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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