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동산 ] “고물가·고금리에 짓눌린 자영업, 폐업 100만 명 돌파 눈앞

고물가와 경기침체로 인해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심화되고 있다. 편의점은 24시간 운영을 포기하는 곳이 늘고 있으며, 5곳 중 1곳은 새벽 영업을 하지 않는다. 수익 악화와 인건비 상승으로 인해 새벽 영업을 포기하는 점주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외식업 역시 폐업이 급증하고 있다. 서울시 상권분석 서비스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외식업종 폐업 점포는 6290곳으로, 1분기보다 360곳 이상 늘었다. 코로나19 유행 시기보다도 많은 수치이다. 고물가로 인해 손님이 줄었고, 배달 수수료와 광고비 상승으로 인해 수익성이 악화된 것이 주요 원인이다.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은 폐업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올해 전국적으로 폐업하는 자영업자가 1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은 경제활동인구 중 자영업자 비중이 OECD 회원국 중 가장 높은 수준이기 때문에 자영업의 위기는 한국 경제 전체의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 전문가들은 정부가 자영업자들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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