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동산 ] “경남 건설시장, 전국 침체 속 유일하게 활황… 상반기 계약액 25% 증가

올 상반기 비수도권 건설공사 계약 금액이 감소하는 가운데 경남 지역은 유일하게 활황을 보였다. 경남의 상반기 건설공사 계약액은 6조 5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으며, 이는 비수도권 평균 감소율인 7.9%와 비교했을 때 괄목할 만한 성장이다. 특히 경남에 본사를 둔 업체의 건설계약액은 4조 5천억원으로 4.7% 증가하며 지역 내외에서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나가고 있다.

8월 건설수주액 자료에서도 경남은 전년 동월 대비 343.5% 급증한 4716억원을 기록하며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다. 1~8월 누적 건설수주액 기준으로도 경남은 3조 9575억원으로 전년 대비 3.8% 증가하며 비수도권 평균 감소율인 14.1%를 크게 웃돌았다.

경남도는 이러한 성과를 지역 건설업계 지원 정책의 효과로 보고 있다. 경남도는 올해 초 ‘지역 건설산업 지원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상반기 동안 도내 공공공사의 73%를 조기 발주하는 등 지역 건설업체를 적극 지원해왔다. 또한, 대·중소 건설업체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지역 업체의 수주 확대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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