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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오산, ‘반도체 벨트’ 중심에 떠오르는 지식산업센터
최근 서울 강남에서 열린 ‘집코노미 박람회 2024’에서 경기 오산 세교1지구에 들어서는 지식산업센터 ‘현대 테라타워 세마역’이 큰 관심을 받았다.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과 인접한 입지가 매력으로 작용했다.
해당 지식산업센터는 지하 3층부터 지상 13층까지, 총 11만 5천㎡ 규모로 조성되며, 제조형 및 연구·업무형 지식산업센터 599실과 상업시설 46실로 구성된다. 제조형 기업 맞춤형 설계를 적용하여 드라이브인 및 도어 투 도어 시스템, 5톤 화물용 엘리베이터 2대를 도입했다.
삼성전자의 360조원 투자로 조성되는 용인 남사읍 일대 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화성 동탄, 평택, 오산 등 ‘반도체 벨트’를 잇는 입지에 위치한다. 또한, 글로벌 반도체 장비기업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AMAT)가 오산 가장동 일대에 R&D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서울 아파트값 상승 폭이 둔화되고 10월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면서 부동산 시장에서 지식산업센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경기 남부권 반도체 벨트에 조성되는 지식산업센터는 제조 기반의 중소기업 입주에 적합하며, 대출 및 세금 감면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여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