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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계 청년층 감소 심각, 고령화 가속화 우려
최근 건설업계의 청년층 취업자가 급감하고 있다. 지난 5월 기준 건설업 청년층 취업자는 13만 1천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만 7천 명이나 줄었다. 이는 청년들이 건설업을 기피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현상이다. 건설기술인의 평균 연령은 20년 만에 13세 증가하여 51.2세에 달한다. 이는 전체 근로자 평균 연령(43.8세)보다 훨씬 높은 수치다. 20~30대 건설기술인은 전체의 15.7%에 불과하며, 50~60대는 57.3%를 차지한다. 건설업은 청년들이 졸업 후 첫 직장으로 선택하는 분야에서도 최하위를 기록했다.
건설업계 청년 기피 현상의 원인은 인구구조 변화 외에도 낮은 연봉, 열악한 근무 환경, 부정적 산업 이미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설문조사 결과, 청년 건설 종사자의 40%가 이직을 고려하고 있으며, 93%가 산업 이미지 개선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미래 전망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응답이 많았다. 건설업계는 청년 인력 유입을 위한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연봉 인상, 근무 환경 개선, 산업 이미지 제고 등이 핵심 과제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