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동산 ] “강남 3구 아파트 청약 경쟁률, 3배 이상 치솟아…’로또 청약’ 열풍

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 아파트 청약 경쟁률이 치솟고 있다. 당첨만 되면 수억원에 달하는 차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강남 3구에서 공급된 4개 단지, 980가구 청약에 21만 6987명이 신청하여 평균 경쟁률이 221.42 대 1을 기록했다. 이는 서울 전체 아파트 청약 경쟁률의 3배가 넘는 수치이다.

강남 3구 아파트 청약 경쟁률이 치솟는 이유는 분양가 상한제 때문이다. 분양가 상한제로 인해 주변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공급되는 강남 아파트는 당첨 시 수억원에서 십억원이 넘는 차익을 얻을 수 있어 ‘로또 청약’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실제로 올해 강남권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래미안 원펜타스’의 경우 전용 84㎡ 분양가가 20억원대 초반으로 책정되어 인근 단지 매매가의 절반 수준이었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분양가 상승세 속에 강남권 분상제 아파트의 인기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 올해 강남권에서 분양 예정인 분상제 아파트로는 ‘잠실 래미안아이파크’와 ‘래미안 원페를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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