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동산 ] “강남 대치동 대표 재건축 단지, 통합 재건축으로 최고 49층 1332가구 탈바꿈… 사업시행인가 후 첫 통합 사례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대치우성1차와 대치쌍용2차 아파트가 통합 재건축을 통해 최고 49층 1332가구 규모로 새롭게 건설된다. 이미 사업시행인가를 받은 재건축 조합이 사업을 합친 첫 사례로, 기존 계획보다 60가구가 늘고 최고 층수도 35층에서 49층으로 높아졌다.

두 단지는 각각 476가구, 364가구 규모로 40년 이상 된 노후 단지이며, 지난해 9월 통합 재건축에 합의했다. 용적률 299.99%를 적용하여 60㎡ 미만 643가구, 60~85㎡ 978가구, 85㎡ 초과 1059가구로 구성되며, 일반분양은 1173가구, 공공주택은 159가구이다.

단지 내에는 어린이집, 도서관, 돌봄센터, 놀이터, 운동시설, 세대 창고, 근린생활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조합원들은 추정 분담금을 부담해야 하는데, 예를 들어 대치우성1차 전용 84㎡ 소유자는 같은 면적을 분양받을 경우 2억 8600만원을 부담해야 한다.

강남구 재건축 지원 전문가 조직인 재건축드림지원TF는 두 조합의 통합을 지원했다. 이는 사업시행인가 이후 통합 재건축을 결정한 첫 사례로 법적·행정적 자문을 제공하기 위해서였다. 두 조합은 연내 정비계획 변경과 새 정비구역 지정을 완료하고 시공사 선정에 나설 계획이며, 2026년에 사업시행인가 변경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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