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동산 ] “강남권 2만호 신혼부부 특화 ‘서초 서리풀지구’ 등 수도권 5만호 공급 계획 발표

정부는 서울 서초 서리풀지구를 포함한 수도권 4곳에 5만호의 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결정했다. 이 중 서초 서리풀지구는 221만㎡ 부지에 2만호의 주택이 들어서며, 특히 1만1천 가구의 신혼부부용 장기전세주택이 포함되어 있다. 신혼부부는 최장 20년 동안 시세보다 낮은 보증금으로 전세 거주가 가능하며, 20년 후 분양전환도 가능하다. 자녀가 있는 가구를 우대하는 정책으로 저출산 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양시 화정동 대곡역세권에는 9400호의 주택이 건설되며, 5개 철도 노선이 지나는 교통 요충지로 개발될 예정이다. 의왕 오전왕곡(1만4천호)과 의정부 용현(7천호)도 입지가 양호한 지역으로 평가된다. 이번 신규 택지는 2029년 첫 분양, 2031년 첫 입주를 목표로 추진된다. 5년 뒤 분양 예정이라 당장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지만, 서울 집값 급등으로 불안한 2030세대의 심리를 다소 진정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개발제한구역 해제에 따른 환경 훼손 논란, 보상 지연 문제 등이 발생할 수 있어 사업 추진 과정에서 난관을 겪을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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