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동산 ] “강남권 그린벨트 해제, 신혼부부 위한 5만 가구 공급

정부는 8·8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의 후속 조치로 5만 가구 규모의 신규택지 4곳을 확정했다. 서울 서초구 원지동과 우면동 등 강남 도심 인근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과 경기 고양, 의정부, 의왕 일대 난개발지역의 그린벨트가 해제된다.

서울 서초구 서리풀지구에는 2만 가구가 공급되며, 이 중 절반 이상인 1만 1천 가구는 신혼부부용 장기전세주택Ⅱ로 공급된다. 경기도에서는 고양 대곡 역세권에 9천 가구, 의왕 오전왕곡에 1만 4천 가구, 의정부 용현에 7천 가구를 공급한다. 이들 지역은 수도권 집중을 최소화하며 자족 기능을 갖춘 통합생활권을 조성할 계획이다.

신규택지는 2026년 상반기 지구지정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지구지정 전 보상조사에 착수해 지구계획을 수립하여 2029년 첫 분양을 시작한다. 입주는 2031년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정부는 이번 신규택지 개발을 통해 수도권 집값 상승폭을 축소하고 주택 시장을 안정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부는 올해 5만 가구에 이어 내년 상반기에 3만 가구 규모의 신규택지를 추가 발표할 예정이며, 서울을 제외한 지역에 신규택지를 추가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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