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역사이고, 내일은 미스터리이며, 오늘은 선물이다. 그래서 우리는 그것을 현재(present)라고 부른다. – 엘리노어 루즈벨트
- 동일 기사는 없지만, 중복된 주제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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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굴뼈 으스러져 대수술…여단장 “부대 복귀해 통원 치료 받자”
➨ K-9 자주포 조종수 안태랑씨가 지난해 5월 육군 포술 경연대회 중 자주포 포신에 깔려 턱뼈 골절 등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사고는 사격 지시 지연과 일부 간부의 조바심으로 포신이 갑자기 움직이면서 발생했으며, 안씨는 해치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얼굴이 짓눌렸다. 그는 13시간이 넘는 대수술을 받았지만, 현역 복무 부적합 심사(현부심)에서 두 차례 최종 탈락했다. 안씨는 사고 책임이 있는 여단장에게서 복귀 권유를 듣는 등 피해자가 간절해야 하는 현실에 좌절감을 드러냈다. 결국 그는 사회복무요원으로 남은 군 생활을 하게 되었다.
2. “진짜 명작”, 3년만에 넷플릭스에서 3위까지 치고 올라온 범죄 수사극
➨ SBS 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이 넷플릭스 공개 이후 뒤늦게 주목받고 있다. 이 드라마는 넷플릭스에서 공개 직후 5위에 올랐으며, 이후 3위로 상승하며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대한민국 1호 프로파일러 권일용의 이야기를 각색한 이 작품은 동기 없는 살인범들의 심리를 파헤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권일용 프로파일러는 직접 소셜미디어를 통해 드라마의 넷플릭스 공개와 이에 대한 시청자들의 공감에 감사함을 전했다. 방영 당시 웰메이드 범죄 심리 수사극으로 호평받았으며, 특히 살인범 역할을 맡은 배우들의 강렬한 열연이 인상 깊다는 반응이다.
3. “말 안해” 尹 “기억 안나” 김건희…前대통령 부부 구속 현실화?
➨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김건희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특검은 김씨가 수사 과정에서 ‘모르쇠’로 일관하며 증거 인멸 우려가 높다고 판단했다. 김씨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 주요 혐의에 대해 구체적 증거가 제시되었음에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거나 “모른다”고 답했다. 오는 12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 후 김씨의 구속 여부가 결정되며, 만약 구속된다면 전직 대통령 부부가 모두 구속되는 사상 초유의 일이 벌어진다. 한편, 윤석열 전 대통령 또한 진술거부권을 행사하고 있어 특검은 체포영장 재청구를 검토 중이다.
4. 尹대통령실, 시위대에 ‘SOS’…전광훈 측마저 “우리가 똘마니냐”
➨ 지난 1월 윤석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실 성삼영 행정관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윤석열 전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하기 위해 민간인 시위대 동원을 시도한 정황이 포착됐다. 성 행정관은 당시 탄핵 반대 집회를 이끌던 신혜식 ‘신의한수’ 대표와 여러 차례 연락을 주고받으며 관저 인근 지도와 함께 지지자 결집을 요청했다. 이 과정에서 성 행정관은 ‘민노총이 관저를 덮친다’는 첩보를 언급하거나, 5t 트럭으로 관저 정문을 막으라는 등 과도한 요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성 행정관은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다음날 지지자 응원을 독려한 사실이 밝혀져 사임했으며, 대통령실의 민간인 동원 조직적 개입 의혹이 제기됐다.
5. 정청래, 김문수에 “어느 당이 해산감인지 여론조사 해보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김문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의 ‘정당 해산’ 발언에 맞섰다. 김문수 후보는 지난 6일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 해산을 두고 끝장토론을 제안하며 민주주의가 파탄 났다고 주장했다. 이에 정청래 대표는 8일 페이스북을 통해 김 후보의 ‘정당해산전쟁’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어느 당이 해산감인지 국내외 기관을 통한 여론조사를 제안했으며, 윤석열 전 대통령의 국민의힘 입당도 포함하자고 덧붙였다.
6. “극우가 여길 왜 와!”…전한길, 당원 항의에 ‘당황’
➨ 국민의힘은 전당대회 합동연설회에서 소란을 일으킨 전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에 대한 징계 절차에 착수했다. 전 씨는 당시 탄핵 찬성파 후보들에게 “배신자”라고 외치며 소동을 벌였고, 한 당원으로부터 “극우”라는 항의를 받기도 했다. 그는 다른 후보 연설 중 의자에 올라 항의하거나, 윤석열 전 대통령을 옹호하는 발언에 환호를 유도하는 등 여러 차례 논란을 일으켰다. 이에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은 전 씨의 전당대회 행사 출입을 금지했다. 하지만 반탄핵 주자들은 이를 ‘불공정한 조치’라고 반발하며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7. 아이돌 매니저가 특권이야?…또 공항서 사람 때렸다
➨ 아이돌그룹 엔하이픈 매니저가 일본 도쿄 공항에서 종이 더미로 행인의 머리를 때리는 영상이 SNS에 확산했다. 매니저는 엔하이픈 멤버 정원 앞을 지나던 행인이 다가오자 이를 제지한 것으로 보인다. 해당 매니저는 공항 직원을 팬으로 오인해 폭행하려는 자세를 취하기도 했으며, 폭력은 용납할 수 없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아이돌 가수 경호를 둘러싼 폭행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6월 걸그룹 하츠투하츠 경호원이 팬을 폭행했고, 지난달에는 제로베이스원 매니저가 팬을 주먹으로 위협해 논란이 됐다.
8. 신호위반 질주하다 7살 여아 깔아뭉갠 배달 라이더…”사과 없이 담배만 피더라” 부모 분노
➨ 지난 5일 강원 강릉시에서 7세 아이 A양이 신호를 위반한 배달 오토바이에 치여 중상을 입었다. A양은 얼굴과 팔, 다리에 찰과상과 골절 등 중상을 입고 소방헬기로 병원에 옮겨져 수술 후 회복 중이다. 오토바이 운전자인 20대 배달 기사 B씨는 사고 후 어떠한 사과나 연락도 없었으며, 책임보험만 가입하여 보상 한도가 50만원에 불과하다. 이에 A양 부모는 B씨가 평소 배달 오토바이들의 잦은 신호 위반처럼 무책임한 태도를 보였다며 합의 없이 최대한 처벌받기를 원한다. 경찰은 B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상 혐의로 입건하여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9. 특검, 국회 계엄해제 재구성…내란공모·표결권 침해 따진다
➨ 조은석 특별검사팀은 12·3 비상계엄 선포에 따른 내란·외환 혐의 수사 과정에서 국회의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 표결 당시 의도적인 표결권 침해 행위가 있었는지 조사하고 있다. 특검팀은 특히 추경호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의원총회 장소를 여러 차례 변경하여 의원들의 표결 참여를 의도적으로 방해했는지 의심한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이 과정에 구체적인 지시를 했는지 규명하는 것이 관건이며, 윤 전 대통령과 추 전 원내대표의 통화 기록도 확보했다. 특검팀은 의원들의 표결권 침해 법리를 검토하며, 추 전 원내대표 등 주요 피고발인에 대한 소환 조사는 사실관계가 확정된 후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10. 북한군, 대남 확성기 철거 시작…대북 확성기 철거 4일 만에 호응
➨ 우리 군이 심리전 방송을 위한 대북 확성기를 철거하자 북한도 대남 확성기 철거로 호응했다. 합동참모본부는 9일 오전부터 북한군이 전방 일부 지역에서 대남 확성기를 철거하는 활동이 식별됐다고 밝혔다. 합참은 전 지역 철거 여부는 추가 확인이 필요하며, 북한군의 관련 활동을 지속 확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우리 군은 남북 긴장 완화를 위해 지난 4일부터 대북 확성기 철거를 시작했고, 만 하루 만에 작업을 마무리했다. 북한은 지난 6월 11일 우리 정부가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단하자 하루도 안 돼 대남 소음 방송을 멈춘 바 있다.
11. ‘특사유력’ 윤미향 “욕하는 것들 참 불쌍”…국힘 “이완용 빼는 격”
➨ 윤미향 전 의원이 올해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윤 전 의원은 대법원의 유죄 판결에 대해 억울함을 호소하며 혐의를 부인하고 “해야 할 일들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후원금 횡령 등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이 확정되어 현재 집행유예 기간 중이다. 이번 사면 대상에는 조국 전 대표, 정찬민 전 의원, 홍문종 전 의원 등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국민의힘은 “범죄자 전성시대의 신호탄”이라며 파렴치한 범죄자 사면을 즉각 중단하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12. “정말 잘못했습니다” 봐 달라던 제주도 통했다…일본·베트남 제치고 결국
➨ 여행 심리 회복과 가성비 중시 트렌드에 따라 제주도가 여름 휴가지로 재부상했다. 글로벌 여행 플랫폼 트립닷컴은 7~8월 항공권 예약에서 제주도가 1위를 기록했으며, 실속형 소형 렌터카와 3성급 숙소 예약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과거 ‘바가지’ 오명을 썼던 제주도는 관광객 유치와 이미지 개선을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이에 해수욕장 편의용품 대여료를 통일하고, 착한가격업소 포인트 적립 행사를 연장하는 등 합리적인 가격 정책을 추진했다.
13. ‘여기 모텔 아닙니다’…불 꺼진 가게 앞으로 온 커플, 갑자기
➨ 경기도의 한 상가 복도에서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으로 보이는 한 커플이 대놓고 유사성행위를 벌이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일 밤, 해당 상가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제보자는 퇴근 후 폐쇄회로(CC)TV 알림을 통해 이들의 행각을 목격했다. 커플은 문 닫은 카페 앞에서 약 3분간 음란 행위를 이어갔으며, 당시 복도는 훤히 트인 구조에 일부 점포가 영업 중인 상태였다. 제보자는 노출된 공간에서 벌어진 이들의 행동에 큰 충격을 받았다고 전한다. 현재 경찰 신고를 고민 중이며, 경각심을 주고자 해당 사실을 언론에 제보했다고 밝혔다.
14. 국힘, ‘전대 연설 방해’ 전한길 징계 절차 개시…”조속히 결론”
➨ 국민의힘은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가 8·2 전당대회 합동연설회를 방해했다는 이유로 징계 절차에 착수했다. 전 씨는 연설회에서 특정 후보의 발언 도중 당원들에게 “배신자” 구호를 외치도록 유도하여 소란을 일으켰다. 이에 국민의힘은 긴급 비상대책위원회를 열어 중앙윤리위원회에서 전 씨를 조사하기로 결정했다. 서울시당 윤리위에서 진행되던 전 씨에 대한 조사는 중앙당으로 이첩되었다.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은 전당대회 과정에 더 이상의 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한 결론을 요구했다.
15. [TF초점] 정채연, ‘에스콰이어’ 이끌기엔 역부족…드러난 연기력 한계
➨ 배우 정채연이 JTBC 토일드라마 ‘에스콰이어: 변호사를 꿈꾸는 변호사들’에서 부족한 연기력으로 아쉬움을 사고 있다. 주연으로서 극의 중심을 잡지 못하며 몰입감을 저해한다는 평가이다. 신입 변호사 강효민 역을 맡은 정채연은 과도한 하이톤 처리와 부정확한 딕션으로 캐릭터의 설득력을 떨어뜨렸다. 또한 대사와 따로 노는 듯한 표정과 어색한 눈빛 연기는 물론, 상대역 이진욱과의 케미도 살아나지 않아 시청자들의 지적을 받았다. 총 12부작 중 2회까지 방영된 현재, 정채연의 연기력에 대한 비판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16. 광복절에 日이 韓 미성년자를 평가한다니…KBS, 아동 성상품화 논란 ‘언더피프틴’ 재팬 우회방송[SC이슈]
➨ 공영방송 KBS가 광복절을 나흘 앞두고 일본에서 미성년자 오디션 프로그램 ‘스타 이즈 본'(구 ‘언더피프틴’)을 방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최연소 9세 참가자에게 노출 의상과 진한 화장을 입히거나 프로필 사진에 바코드를 붙여 아동학대 및 성상품화 논란에 휩싸였다. 이로 인해 민영 방송 MBN은 편성을 취소했으며, 129개 시민사회단체에서 방송 중단을 촉구한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KBS는 해당 프로그램을 일본 시청층에 그대로 노출하여 공영방송으로서의 책임감과 도덕적 기준에 대한 비난을 받고 있다. 특히 광복절을 앞둔 시점이라는 점에서 더욱 논란이 되고 있다.
17. 언론 보고 알았다?…이재명 대통령, 모든 산재사망사고 ‘직보’ 지시
➨ 경기도 의정부의 한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에서 50대 노동자가 추락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이재명 대통령은 모든 산재 사망사고를 최대한 빠른 속도로 자신에게 직보하라고 지시했다. 이는 기존 국정상황실을 통한 공유 체계를 유지하되, 대통령에게 더욱 신속하게 보고하는 체계를 구축하려는 목적이다. 또한 노동부에 산재사고 방지를 위한 사전·사후 조치 내용을 오는 12일 국무회의에 보고할 것을 지시했다. 이 같은 지시는 대통령이 하계휴가를 마치고 복귀한 후 내린 첫 지시사항으로, 포스코이앤씨와 SPC그룹 등에서 발생한 산재 사고에 대한 이전 지시들과 맥을 같이하며 산재 사망을 획기적으로 줄이려는 대통령의 강한 의지를 보여준다.
18. 李대통령, 의정부 아파트 추락사에 “산재 즉시 직보·대책 보고” 지시
➨ 경기도 의정부 신축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50대 노동자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이재명 대통령은 모든 산재 사망사고를 신속하게 대통령에게 직보하도록 지시했다. 또한 고용노동부에는 산재 사고 방지를 위한 조치 내용과 현재 상황을 오는 12일 국무회의에서 보고하라고 주문했다. 이는 산재 사망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노동자의 안전을 증명하려는 대통령의 강한 의지를 담고 있다.
19. [단독] 전한길 “12일 국민의힘 부울경 연설회 참석할 것”…충돌 불가피
➨ 전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가 오는 12일로 예정된 국민의힘 부산·울산·경남 합동연설회에 참석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전 씨를 포함한 대의원 자격이 없는 인사의 향후 모든 전당대회 일정 출입을 금지하고, 전 씨 조사를 중앙윤리위원회로 이첩해 징계 절차를 개시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전 씨가 합동연설회 참석 의사를 굽히지 않으면서 행사 당일 혼란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안철수, 조경태 당대표 후보는 전 씨의 제명 또는 출당을 주장하는 반면, 장동혁 후보는 전 씨를 악마화하는 시도에 동의하기 어렵다고 밝히는 등 후보들 간 입장차가 명확하다. 이에 따라 전 씨가 제6차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블랙홀이 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된다.
20. 정청래, ‘낙마’ 강선우 당 국제위원장에 유임…”당직 인사 완벽”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이 자신의 당선을 매우 기뻐했으며, 조만간 자신을 부를 것이라고 밝혔다. 정 대표는 자신의 당직 인사를 ‘실사구시형 탕평 인사’라고 자찬하며, 낙마한 강선우 의원을 유임하고 추미애 의원을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으로 내정한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국민의힘과 악수하지 않겠다는 발언이 ‘정치적 수사’였다고 해명했으나, 국민의힘을 ‘내란 정당’으로 규정하며 신임 인사 예방은 가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의 과거 행위를 거론하며 개혁신당 지도부 방문을 거부했고, TV조선과 채널A 인터뷰는 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 2025년 08월 09일, PM 06시 36분 05초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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