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식 ] “CES서 양자컴퓨터 상용화 15년 후? 관련주 폭락에 2조원 증발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의 양자컴퓨터 상용화 시점에 대한 발언으로 인해 양자컴퓨터 관련주가 폭락했다. 황 CEO는 상용화까지 최소 15년, 최대 30년이 걸릴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 발언으로 아이온큐, 리게티컴퓨팅, 실스크 등 주요 양자컴퓨터 관련주가 26%~45% 급락했다. 특히 국내 투자자들의 손실이 컸는데, 국내 투자자들은 아이온큐 지분의 30% 가량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총 손실액은 약 2조 3828억원에 달한다. 급락 전, 아이온큐는 국내 개인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보유한 해외주식 5위에 올라있었다. 고평가 우려와 함께 막대한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양자컴퓨터 기업들의 현실적인 상황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아이온큐의 경우, 매출 대비 과도하게 높은 시가총액을 유지하고 있었다. 심지어 일부 양자컴퓨터 관련 레버리지 ETF는 상폐 위기에 처하기도 했다. 반면, 다른 빅테크 기업들을 포함한 양자컴퓨터 ETF는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적었다. 국내 양자 관련 테마주들도 급락세를 보이며 투자 열기가 식었다. 전문가들은 젠슨 황 CEO의 전망이 현실적이며, 단기간 내 주가 회복은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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