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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내년 2월 코스피 상장 재추진한다. 10월 상장 연기에 이어 재도전하지만, IPO 시장 한파와 높은 업비트 의존도가 걸림돌이다. 9월 상장 예비심사 승인을 받았으나, 1월 증권신고서 제출 및 수요예측을 통해 2월 상장을 목표한다. 지난 수요예측에서 기관투자자들의 제시 금액이 희망밴드를 밑돌아 상장을 연기한 바 있다. 이번 상장에서는 FI 구주 매출 비중과 공모 규모를 축소하고 공모가를 낮추는 전략을 택할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하반기 IPO 시장은 침체되었고, 여러 기업들이 상장을 연기했다. 업비트와의 제휴는 케이뱅크에 긍정적 요소로 작용할 수 있으나, 가상자산 이용자보호법 시행으로 이자비용 증가에 대한 우려도 존재한다. 높은 업비트 의존도는 리스크 요소로 지적되고 있으며, 연체율 증가 가능성도 제기된다. 내년 초 LG CNS 등 대형 기업들의 상장이 예정되어 있어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케이뱅크의 상장 성공 여부는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