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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비급여 관리·실손보험 개혁방안’ 초안 공개가 보험주 주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개혁안은 실손보험 적자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특히 현대해상에 긍정적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현대해상은 업계 최다 실손보험 계약을 보유하고 있으며, 손해율 또한 가장 높았다. 최근 현대해상 주가는 7거래일 만에 하락했지만, 지난 2일부터 10일까지는 완만한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해에는 해약환급금준비금 관련 정책으로 주가가 3만 6000원대에서 2만 4000원대로 하락했었다. 하지만 올해 들어 소폭 상승하고 있다. 개혁안은 과잉 비급여 진료를 건강보험 체계로 편입하여 관리하고 환자 부담을 높이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를 통해 현대해상을 포함한 보험사들의 실손보험 적자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해상은 1세대, 2세대 실손보험 계약 보유량이 가장 많아 개혁의 수혜를 가장 크게 볼 것으로 예상된다. 신한투자증권은 현대해상의 주주환원 기대감은 낮지만, 재무 개선 효과는 뚜렷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8년에는 이익 개선과 함께 주주환원 재개 가능성도 제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