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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8만 달러 선을 밑돌며 급락했다가 반등하는 롤러코스터 장세를 연출했다. 미 연준의 금리 인하 지연 가능성과 트럼프 행정부의 불확실한 정책 등이 가격 급락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1월 PCE 물가지수 발표 후 시장 예상치를 충족하며 반등세를 보였다. 주간 기준으로는 11% 이상 하락, 2022년 FTX 붕괴 이후 최악의 한 주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캐시 우드 아크 인베스트 CEO는 기관 투자자들의 채택 증가를 근거로 2030년까지 비트코인 가격이 150만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 전망했다. 아크 인베스트의 ‘빅 아이디어 2025’ 보고서는 연평균 58% 성장 시 2030년 목표 달성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로버트 기요사키는 비트코인 가격 하락을 매수 기회로 보고 적극적인 매수를 권장했다. 그는 미국 국가 부채 증가와 금융 시스템의 불안정성을 지적하며 금, 은과 함께 비트코인을 안전 자산으로 꼽았다.
비트코인은 ‘트럼프 수혜주’로 주목받았으나 기대치에 못 미치며 20% 이상 조정을 겪었다. 현재 시장에서는 7만 달러 추가 하락 가능성과 20만 달러 돌파 전망이 동시에 제기되고 있다. 스탠다드앤드차타드는 장기적으로 20만 달러 돌파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비트코인의 변동성이 큰 만큼 장기적 상승 가능성도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