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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해외주식 투자 개인 계좌 52만4100개를 분석한 결과, 평균 수익률은 13.7%였다. 연령별로 모두 플러스 수익을 기록했으나, 수익률 1위는 28%를 기록한 20대 미만 미성년자였다. 반면 20대는 11.9%로 최저 수익률을 보였다. 미성년자의 높은 수익률은 낮은 매매 회전율(62.1%), 즉 장기 투자 전략 때문으로 분석된다. 20대는 155.7%의 높은 회전율을 보이며 단타 투자 성향을 드러냈다. 특히 20대 남성의 회전율은 219.5%에 달했다. 30대는 14.2%의 수익률과 119%의 회전율을 기록했다. 개인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SCHD, BITX, VOO, QQQ 순이었으며, 미성년자는 테슬라를 가장 많이 매수했다. 20대는 VOO를, 30대와 40대는 SCHD를, 50대는 테슬라를, 60대 이상은 BITX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20대 남성과 여성 간 수익률 차이는 9%p로 가장 컸다. 해외주식 투자에서 장기 투자가 높은 수익률을 가져온다는 점이 이번 분석 결과에서 확인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