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식 ] “국제 유가와 미국 국채 금리 하락, 허리케인 밀튼의 행로, 중동 정세 등을 주시하며 뉴욕증시는 동반 상승세로 출발했다.

뉴욕증시는 국제 유가와 미국 국채 금리, 허리케인 밀튼의 행로, 중동 정세 등을 주시하며 동반 상승세로 출발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08%, S&P500지수는 0.79%, 나스닥종합지수는 1.25% 상승했다. 특히 기술주 강세가 눈에 띄었다. 전날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4%를 넘어서고 국제 유가가 4% 가까이 뛴 여파로 3대 지수는 하락 마감했지만, 시장은 하루 만에 반등했다. 미국 국채 금리와 국제 유가가 진정세를 보이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된 것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허리케인 밀튼의 영향력과 중동 정세에도 관심을 두고 있다. 이날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8월 무역적자 규모는 전월 대비 10.8% 감소한 704억 달러로 나타났다. 펩시코는 매출은 시장 예상에 못 미쳤지만 주당순이익은 시장 예상을 상회하며 주가가 1%대 상승했다. AI 서버 전문 기업 슈퍼마이크로컴퓨터는 AI 수요 증가에 힘입은 GPU 출하량 급증 사실과 함께 최신 기술을 적용한 새로운 제품 라인업을 공개했지만, 이날 5%대 하락했다. 미국 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들의 주가는 급락세를 보였다. 빌리빌리는 12% 이상, 니오는 7% 이상, 알리바바는 6% 이상 하락했다. 라스베이거스 샌즈와 윈 리조트도 중국 경기 부양책에 대한 실망감으로 각각 2%대 하락했다. 엔비디아는 3%대,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알파벳, 테슬라, 아마존, 메타는 1%대 상승하며 ‘매그니피센트7’에 속한 7종목 모두 상승세로 장을 열었다. CME Group의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연준이 11월 기준금리를 25bp 추가 인하할 확률은 88.1%, 동결 확률은 11.9%로 나타났다. 유럽증시는 하락세를 보였다. 독일 DAX지수는 0.27%, 영국 FTSE지수는 1.38%, 범유럽지수 STOXX600은 0.57% 하락했다. 국제 유가는 반락세를 보였다. WTI 가격은 전장 대비 4.36% 내린 배럴당 73.78달러, 브렌트유 가격은 전장 대비 4.24% 낮은 배럴당 77.5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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