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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이 단독으로 감액 예산안을 처리하려는 것에 강력 반발했다. 한동훈 대표는 민주당의 행위를 국정 마비를 목적으로 한 국민 볼모 인질극이라 비판했다. 그는 민주당이 AI 기본법에는 동의하면서도 SMR 연구개발 예산을 삭감하고, 지방교육재정교부금 비효율은 방치하는 등 앞뒤가 맞지 않는 행태를 지적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민주당의 정치보복성 예산 삭감으로 인한 민생 고통과 치안 공백, 재난 대응 어려움을 우려하며 책임을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에 돌렸다. 김재원 최고위원은 민주당이 감액 예산안을 철회하지 않으면 협상이 불가하다고 못 박았다. 그는 민주당의 행동을 예산을 인질로 삼은 폭거로 규정하고 정부의 부당한 협상을 경계했다.
김상훈 정책위의장은 민주당의 세법 개정안 부결 방침에 대해, 상속세 및 증여세법 개정이 중산층 감세임을 강조하며 민주당의 세금 폭거 중단과 재논의를 촉구했다. 결론적으로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예산안 처리 방식을 강하게 비판하며 협상 불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책임을 민주당에 전가했다. 민주당의 예산안 처리 방식에 대한 양당 간의 갈등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