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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의원의 가짜뉴스 고발 발언을 계기로 이재명 대표를 ‘카톡 검열’ 책임자로 고발했다. 국민의힘은 이 대표의 발언이 카카오톡 검열을 시사하는 것이라며 강하게 비판했고, 민주당의 가짜뉴스 고발 홈페이지 ‘민주파출소’를 문제 삼아 이 대표를 공무원 자격 사칭 혐의로 고발하기까지 했다. 윤상현 의원을 시작으로 권영세 비대위원장 등이 ‘셀프 신고’ 캠페인을 벌였다. 전용기 의원은 자신에 대한 제명안 제출에 대해 가짜뉴스 유포 방지 의지를 강조하며, 국민의힘의 ‘카톡 검열’ 주장을 과대망상에 기반한 정치 선동이라 비판했다. 전 의원은 카톡 검열의 불가능성을 강조하며 국민의힘이 지지층 결집을 위한 허구적인 수사를 활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박지원 의원 또한 국민의힘의 공세를 생트집이라 비판하며, 가짜뉴스 유포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이번 사태는 가짜뉴스 문제와 정치적 공방이 맞물려 격렬한 논쟁을 촉발하고 있다. 양당은 서로 상대방의 행위를 비판하며 공세를 펼치고 있다. 결국, ‘카톡 검열’ 논란은 정치적 쟁점으로 부각되면서 여야 간 갈등을 심화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