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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김민전 국민의힘 의원을 제명할 것을 검토한다. 김 의원은 국회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저지를 목표로 하는 극우 청년단체 ‘반공청년단’을 소개했다. 민주당은 이를 독재정권 시절의 ‘백골단’을 연상시키는 행위로 규정했다.
김용민 민주당 원내정책수석부대표는 김 의원의 행위가 국회의 불행한 역사를 반복하는 것이라며 강력한 제재를 주장했다. 그는 김 의원이 반공청년단의 성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는 해명을 거짓말이라고 비판했다.
김 부대표는 반공청년단의 활동이 영장 집행 저지, 나아가 내란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합법적으로 발부된 영장 집행을 방해하는 행위는 특수공무집행방해죄에 해당하며, 추가 폭동을 일으키는 것은 내란선동이라는 것이다.
그는 김 의원이 법원의 영장에 문제를 제기하며 대통령 관저 앞을 찾는 등 물리력 행사 가능성을 인지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반공청년단의 활동을 과거 윤석열 대통령 관련 내란 사건과 연관짓고, 비공식 조직을 이용하려는 시도로 규정하며 심각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국회 윤리위원회 제소도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