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국정 공동 참여를 “헌정 질서 파괴이자 얼굴 바꾼 2차 내란 행위”라 규정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권한을 사유물로 여기고, 총리와 여당 대표에게 권한을 위임하는 행위를 강하게 비판했다. 대통령의 2선 후퇴에도 군 통수권이 남아있다는 점을 들어 전쟁 도발 가능성과 비상계엄 선포 가능성을 우려하며, 탄핵 심판을 통해 군 통수권 박탈을 주장했다. 윤 대통령의 즉각적인 사퇴 또는 탄핵을 촉구하며, 14일 탄핵 발의를 예고했다. 임기 단축 개헌은 현재 고려할 시점이 아니라고 일축하고, 주중 탄핵 발의, 주말 본회의 표결 전략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여당의 탄핵소추안 반대와 투표 불성립을 ‘내란 공범 행위’로 규정했으며, 김건희 여사 특검법 추진 의지를 재확인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의 여야 대표 회담 제안을 수용하겠다고 밝히면서도, 내년도 예산안 처리 시 추가 삭감 조치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