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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대구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의 예산안 처리 방식을 강하게 비판했다. 정부의 4조 8천억 원 예비비 편성을 문제 삼으며, 이 예비비의 절반으로 국가 부채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민주당의 예산 삭감은 정부의 무능함과 다른 의도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증액 협상 거부 역시 정부의 책임이라고 비판하며, 필요한 예산은 정부가 원안에 포함시켰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대구·경북 지역의 어려움을 언급하며 정부의 적극적인 재정 지원을 촉구했다. 수도권 집중화로 인한 지역 소외 문제를 지적하며, 국토 균형 발전을 위한 정부의 재정 투입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TK 지역의 어려움이 수도권보다 더 크다는 점을 강조하며, 정부만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지역 특성을 고려한 산업 재배치 및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노력을 정부에 요구했다. 이를 통해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