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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관련 특검법 처리를 위한 여야 협상 가능성이 높아졌다. 국민의힘은 특검법 자체안을 발의하고 야당과 협상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안은 민주당 안과 대부분 유사하며, 독소조항 제거 후 협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협상 시한은 국민의힘 의원들의 분위기와 민주당의 태도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법안을 발의하면 논의에 나설 의향을 보였으나, 16일까지 처리할 의지를 강조했다. 다만 민주당은 특검법과 대통령 체포영장 문제를 연계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 국민의힘은 협상에 하루 이틀 정도의 시간을 요청했다. 앞서 야당 단독으로 발의된 특검법은 국회에서 부결됐다. 국민의힘은 내란 선전·선동, 외환유치 혐의 등을 수사 범위로 제한하고, 계엄 특검으로 명칭을 변경하는 등의 수정안을 마련했다. 현재 여야는 협상을 통해 특검법 처리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