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치 ] “김건희 특검, 토사구팽 위기의 윤 대통령…與 이탈표 확보에 야당 총력전

더불어민주당은 김건희 여사 특검법 재의결 시점을 10월 10일로 연기했다. 당초 28일 표결을 미룬 것은 국민의힘 내 이탈표 확보를 위한 전략으로 분석된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특검법 부결 시 윤석열 대통령의 ‘토사구팽’을 경고하며, 특히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에게 친윤계 의원들의 찬성을 촉구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 내 계파 갈등을 이용, 친한계 의원들의 이탈을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8명의 이탈표 확보는 여전히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김용민 민주당 원내정책수석부대표는 개별적인 이탈표는 한계가 있지만, 윤 대통령과의 공멸 가능성에 대한 위기감이 한동훈 대표를 중심으로 조직적인 이탈을 야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이탈 가능성을 경계하면서도 단일대오를 유지할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특검법 반대에 대한 의원들의 단결에 흔들림이 없다고 강조했다. 표결 연기가 결과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을 일축하며 자신감을 보였다. 민주당의 전략이 성공할지는 미지수로 남는다. 결국 10월 10일 표결 결과가 향후 정국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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