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저근막염은 발뒤꿈치뼈에서 시작하여 발가락까지 이어지는 족저근막에 반복적인 미세 손상이 가해져 발생하는 염증이다. 주로 아침에 첫 발을 내딛을 때 심한 통증을 느끼며, 발뒤꿈치 안쪽을 누르면 통증이 심해진다. 편평족이나 요족, 다리 길이 차이, 발의 과도한 회내 변형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지만, 평소 운동을 하지 않던 사람이 갑자기 무리한 운동을 하거나, 장시간 서 있는 경우, 불편한 신발 착용 등이 주요 원인이다. 치료는 스트레칭, 보조기 착용, 약물 치료 등 보존적 치료가 주를 이루며, 보존적 치료에도 효과가 없는 경우 수술적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족저근막염은 특별한 치료 없이도 자연적으로 좋아지는 경우가 많지만, 6개월에서 18개월까지 시간이 걸릴 수 있으며, 장기간 방치하면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조기에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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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치 ] “여야 합의 무시? 헌법재판관 임명 거부에 국회의장, 권한쟁의심판 청구 예고
- staff_1 j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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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원식 국회의장은 여야 합의를 거쳐 추천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마은혁, 정계선, 조한창) 중 마은혁 후보자의 임명을 촉구했다. 의장은 여야가 지난해 12월 9일 각각 후보자를 추천하는 공문을 국회 사무처에 제출했음을 공개하며, 이는 지난해 11월 19일 여야 원내대표 간 합의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했다. 당시 양당 원내대표는 11월 22일까지 3명의 후보자 추천을 마무리하기로 합의했다는 발언을 했다고 의장은 밝혔다. 의장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여야 합의가 명백히 확인되었으므로 마 후보자를 즉시 임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한대행이 3일까지 입장 변화를 보이지 않을 경우, 의장은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할 계획이다. 의장실 관계자는 권한대행이 여야 합의 확인 시 마 후보자를 임명하겠다고 했기에 합의 근거를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민주당 의원 58명 또한 헌법재판관 임명 촉구 결의안을 발의하며, 최 권한대행의 마 후보자 임명 보류는 삼권분립 훼손이자 입법권 침해라고 비판했다. 결의안은 최 권한대행에게 마 후보자의 신속한 임명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 부동산 ] “정부의 ‘기습’ 디딤돌 대출 규제에 서민들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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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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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가 8월 디딤돌 대출 금리를 인상한 데 이어 2개월 만에 대출 한도를 축소하면서 서민들의 혼란이 커지고 있다. 특히 신축 아파트 입주 예정자들은 디딤돌 대출 이용이 불가능해져 잔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그동안 대출 대상 축소를 하지 않겠다고 밝혀왔지만, 갑작스러운 정책 변화로 서민들은 정부에 대한 불신을 드러내고 있다. 디딤돌 대출은 연소득 6000만원 이하 무주택 서민에게 저금리로 주택 구입 자금을 빌려주는 대표적인 서민 대출 상품이다. 하지만 이번 조치로 생애 첫 주택 구입 시 담보인정비율(LTV)이 80%에서 70%로 축소되고, 최우선변제금도 대출 한도에서 제외된다. 또한 신축 아파트에 대한 후취 담보대출은 아예 중단된다. 이러한 정책 변화는 정부가 가계 대출 증가를 억제하기 위해 취해진 조치로 분석된다. 최근 전체 가계대출 증가 폭은 줄었지만, 정책 대출 증가세는 여전히 높기 때문이다. 국토부는 주택도시기금 건전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하지만, 서민들은 9년 동안 아무런 문제 제기 없이 운영되던 제도가 갑자기 바뀐 것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가계 부채 총량을 줄여야 한다는 원칙은 이해하지만, 서민들의 주거 사다리 역할을 하는 정책 대출은 예외를 둘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특히 신혼부부나 저소득 가구는 사소한 정책 변화에도 큰 충격을 받기 때문에, 최소한 유예기간을 두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된다.
[ 주식 ] “비상계엄 사태에도 한은의 전방위 금융시장 안정화 대책으로 증시·환율 충격 최소화
- staff_1 jeong
- 2024-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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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상계엄 사태 발표 후 증시와 외환시장의 변동성은 정부와 한국은행의 신속한 금융시장 안정화 대책으로 예상보다 작았다. 한국은행은 RP(환매조건부채권) 무제한 매입을 포함한 유동성 공급 조치를 3개월간 시행한다. RP 매입 담보 범위도 대폭 확대되었다. 다만 한은은 시장 수요는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금융위원장은 환율 상승에 따른 마진콜 위험 대응을 위해 외화 유동성 공급 등을 언급했다. 달러당 원화값은 전 거래일 대비 하락했으나, 당국 개입 전망에 1410원대 초반에서 거래를 마쳤다. 시중은행 일각에서는 원화값이 1450원까지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4대 금융그룹은 긴급회의를 열고 외화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 비상계엄 발표 직후 야간선물의 큰 하락세와 달리 코스피는 1%대 하락으로 마무리됐지만, 외국인 자금 유출 우려는 여전하다. 외국인 매도세가 금융주와 자동차주에 집중되면서 원화가치 약세에 따른 자본비율 하락 우려까지 더해져 증시 하락과 원화 약세의 악순환 가능성이 제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