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웅 앵커의 [ 하루 상식 ] “공황장애”

“ 가상자산 분석 플랫폼 크립토퀀트의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매도 압력은 올해 초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6개월 동안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매도하려는 사람의 수는 지속적으로 감소했으며, 현재 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 몇 달 동안 비트코인에 매도세가 유입되었지만, 전반적으로 항복할 의사가 있는 투자자는 거의 없는 것으로 보인다. 크립토퀀트 기고자인 악셀 아들러 주니어는 비트코인이 7만 3000달러를 찍고 하락한 이후로 매도 압력이 지속적으로 감소했으며, 현재는 낮은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즉, 비록 단기적인 약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실제 매도자는 적은 편이며 시장에 큰 매도 압력은 없다는 의미이다.

“ 글로벌 자산운용사 반에크는 카멀라 해리스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될 경우 비트코인에 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에크는 해리스가 비트코인 채택을 가속화할 수 있는 구조적인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반면 도널드 트럼프가 당선될 경우 규제 완화와 기업 친화적인 정책이 나올 가능성이 높아 가상자산 업계 전체가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반에크는 해리스가 비트코인의 규제 명확성을 높여 다른 가상자산보다 경쟁력을 갖추도록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는 가상자산 업계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비트코인에만 국한해서 보면 해리스가 더 유리하다는 것이다. 트럼프는 규제 완화와 기업 친화적인 정책을 통해 가상자산 업계 전반에 호재를 가져올 수 있지만, 해리스는 비트코인의 특성을 고려하여 더욱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분석은 미국의 대선 결과가 비트코인을 포함한 가상자산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한다. 투자자들은 각 후보의 정책 방향과 가상자산 시장에 미칠 영향을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