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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격이 9만 달러대로 떨어지며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 미국 법무부의 압수 비트코인 매각 가능성과 미 연준의 금리 정책 지속으로 인한 시장 불확실성이 하락을 부채질했다. 국내 거래소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 대비 소폭 상승했으나, 지난 12월 고점 대비 10.5% 이상 하락했다. 온체인 분석 업체는 9만 달러 지지선이 무너질 가능성을 경고했다. 반면, 일각에서는 단기 조정 후 재상승 가능성을 예측하며, 12만 6000~12만 8000달러까지 반등할 것이라는 낙관적 전망도 제기했다. 옵션 시장에서도 콜옵션 규모가 풋옵션의 두 배 수준으로 나타나 강세를 점치는 분위기다.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는 현재 하락세를 매수 기회로 보고, 비트코인 목표가를 35만 달러로 제시하며 장기 투자를 권고했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이 반등의 계기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