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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대 누리엘 루비니 교수가 비트코인 투자에 대한 경고를 발표했다. 그는 비트코인의 높은 변동성을 지적하며 자산 보존을 목표로 한다면 비트코인 투자를 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루비니 교수는 과거에도 비트코인을 거품으로 규정한 바 있다. 최근 비트코인 가격은 9만9800달러까지 상승했다가 9만 달러대로 하락하는 등 변동성을 보였다.
한편, 루비니 교수는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정책이 인플레이션을 심화시켜 장기 국채 수익률을 상승시킬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과거 인플레이션 충격 사례를 언급하며, 인플레이션 상황에서는 주식과 채권 모두 손실을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인플레이션에 대비해 미 국채 장단기물 수익률 차이를 활용하는 ‘커브 스티프너’ 투자 전략을 제안했다. 루비니 교수의 이번 발언은 비트코인 투자와 인플레이션 헤지 전략에 대한 투자자들의 주의를 환기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는 블룸버그TV 출연을 통해 이러한 의견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