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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휴장 속 디지털 자산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비트코인은 9만 3000달러 선까지 하락했고, 주요 알트코인들도 동반 하락세를 보였다. 이러한 약세는 연준의 지난해 12월 FOMC 의사록 공개로 인한 금리 인하 기대감 꺾임과 미 법무부의 다크웹 압수 비트코인 대량 매각 소식 때문이다. FOMC 의사록은 대부분의 위원이 물가 상승 우려를 표명하고 금리 인하에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미 법무부는 6만 9370개의 비트코인을 매각할 예정인데, 이는 현 시가 기준 약 65억 달러에 달한다. 이러한 대량 매각은 시장 유동성과 변동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된다. 비트겟 리서치 애널리스트는 미국 경제 지표 호조에 따른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약세 원인으로 분석했다. 스테이블코인 유출세 지속 또한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가격 추가 하락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다. 현재 비트코인은 9만 4505.9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