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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중국 해외 직구 플랫폼에서 판매되는 제품 284개를 검사한 결과, 16개 제품에서 유해물질이 기준치를 초과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쉬인과 테무에서 판매된 휴대폰 케이스 3개에서 발암물질인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최대 252배 초과 검출됐다. 또한,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판매된 눈썹 틴트에서는 메탄올이 18배 초과 검출되었고, 납 성분도 여러 제품에서 기준치를 넘었다. 가죽 제품 8개에서는 발암물질인 6가 크로뮴이 최대 6.1배 초과 검출되었으며, 욕실화에서도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142.8배 초과 검출됐다. 식품 용기 2개 제품에서는 총용출량이 최대 4.5배 초과했다. 이번 검사 결과는 해외 직구 제품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를 증폭시킨다. 서울시는 해당 16개 제품에 대해 판매 중지 조치를 요청할 계획이다. 발견된 유해 물질은 주로 내분비계 장애 및 발암과 관련된 물질들이다. 소비자들은 해외 직구 제품 구매 시 안전성에 유의해야 한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해외 직구 제품 안전성 검사를 지속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