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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이 한남4구역 재개발 사업에 지하공간 혁신 설계를 제안했다. 단순 주차장이 아닌 입주민 생활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계획이다. 주요 특징으로 드라이빙 라운지, 멀티-모달 스테이션, 시그니처 로비 등 세 가지 특화 시설이 있다. 드라이빙 라운지는 호텔식 드롭-오프 존과 다양한 라운지를 갖춰 입주민 편의를 높인다. 멀티-모달 스테이션은 전기차 충전 및 정비 시설과 더불어 전기차 화재 대응 솔루션을 제공한다. 시그니처 로비는 프라이빗 창고와 택배∙배달 시스템, 재활용품 보관소 등을 포함한다. AI 주차 솔루션, 로봇 배송 서비스, 패닉룸 등 첨단 기술도 도입된다. 얼굴인식 출입 시스템으로 보안을 강화하고, 방문객 주차 공간을 분리해 주차 혼잡을 방지한다. 한강 조망 극대화, 테라스 하우스 등 조합원 맞춤형 설계와 내진 특등급, 층간소음 1등급 등 안전성에도 중점을 둔다. 대형 평형(107㎡ 이상) 가구 수도 기존 계획보다 늘어난다. 삼성물산은 이를 통해 한남4구역을 미래형 주거 공간으로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