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월 넷째 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보합을 기록했다. 서울은 0.12% 상승했으나 경기·인천은 0.06% 하락했다. 5대 광역시와 기타 지방도 각각 -0.11%, -0.12% 하락하며 전국적으로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 또한 보합세를 보였다. 서울은 0.01% 상승했지만, 경기·인천은 보합을 유지했다. 5대 광역시는 0.01% 하락했고, 기타 지방은 보합이었다. 전세시장 역시 매매시장과 유사한 양상을 나타냈다.
지난 12월 전국 매매가격은 9개월 만에 하락세를 보였고, 1월 들어 하락세가 더욱 심화되었다. 반면, 전세가격은 17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왔으나 1월 상승폭이 둔화되었다.
전문가들은 설 연휴 이후에도 부동산 시장 분위기의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전망한다. 매매 및 전세 시장 모두 서울과 수도권 지역은 소폭 상승 또는 보합세를 유지하는 반면, 지방은 하락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전남, 대전, 경남 등은 하락폭이 컸다.
1월 부동산 시장은 서울의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하락 압력을 받고 있으며, 당분간 이러한 추세가 유지될 것으로 예측된다. 설 연휴 이후에도 시장의 침체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